커피 가루가 되어 뜨거운 물을 만나 서로에게 스며들어 떨어지는 행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로 스며드는 행위.

‘카페’라는 공간은 어쩌면 커피와 사람이 유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무의식 중에 찾는 공간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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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스며들어 떨어지는 커피의 형상을 공간에 담기 위해.

공간 중앙에 커피를 닮은 검은색의 수水공간을 제작하였다,

중앙에 위치한 파이프로 떨어지는 물의 소리와 그로 인한 파동을 바라보고.

사색하며 커피를 즐기고, 작은 소리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계획 하였다.